연제구 거제4동(동장 송태문)은 부산연제시니어클럽(관장 이민우)과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
이번 협약은 공공, 민간, 주민사회 참여를 통한 지역복지의 통합적 체계 구축을 위한 초기단계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연계 지원 등 5개 분야에 대한 협약이다.
첫 사업으로는 부산연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다방(多芳)에서 '이야기로 푸는 수다 나눔방'을 운영하기로 했다. 이야기로 푸는 수다 나눔방은 한부모 가정, 홀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생활의 여유를 찾게 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, 차 비용은 해맞이나눔봉사회와 다방에서 후원한다.
동은 어려운 가정이 다방을 운영하는 퇴직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으로 용기 있는 삶의 의지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다.
이민우 관장은 다방의 주인인 주민들이 옛 정자(亭子)와 같이 편히 쉬어가는 공간으로 활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. 송태문 동장은 "관내 소외계층 주민들이 만남을 통해 작은 말 한 마디라도 서로를 위로하며 서로에게 용기 주며 주민 중심의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해맞이 마을을 위해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